그룹 '슈퍼주니어'가 멤버 시원의 불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가 6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정규 8집 '플레이(PLAY)'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특, 신동, 예성, 은혁, 동해, 희철이 참석했다.
이번 컴백은 약 2년 2개월 만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컴백에 앞서 멤버 시원이 반려견 관리 논란에 휩싸이는 악재를 맞고 이번 활동 불참을 결정, 나머지 6명이 무대를 꾸며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에 대해 이특은 "시원이 앨범 재킷 사진을 함께 촬영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없고, 함께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며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데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하게 됐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7인 체제로 준비한 컴백 활동을 시원을 제외한 6명이 소화하게 되면서, 무대 구성도 바꿨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자세한 수정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남다른 활동 각오를 전했다.
이특은 "빈자리를 멤버들이 잘 메꿔야 할 것 같다. 6명이지만, 다른 그룹으로 보면 딱 맞는 멤버다. 아기자기하게 슈퍼주니어 6명이 무대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플레이'의 전곡 음원 및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오랜만의 단체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 '블랙 수트(Black Suit)'는 마이너 댄스 팝 장르 곡으로,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수트를 차려입은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루팡(Lupin)'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 12월 16일과 17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슈퍼쇼7'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YTN Star 김태욱 영상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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